(서울=연합뉴스) 김준억 기자 = 두산[000150]은 지게차와 굴삭기 3종이 세계 3대 디자인상인 독일 '2019 iF 디자인상'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수상작은 ㈜두산의 지게차 'GC25S-9'와 'BR18S-9' 2개 모델과 두산밥캣[241560]의 미니굴삭기 'E85' 등으로 모두 두산인프라코어[042670]가 디자인했다.
두산의 지게차, 미니굴삭기는 iF 디자인상 제품 부문의 수송 분야에서 본상을 받았다.
엔진 지게차인 GC25S-9와 전동입승식 지게차인 BR18S-9는 두산인프라코어 건설기계와 같은 브랜드 정체성을 가진 패밀리룩을 갖췄으며 작업자의 안전과 편의성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미니굴삭기 E85 모델은 밥캣 브랜드 고유의 정체성을 독창적으로 표현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이 제품은 지난해 미국의 디자인상인 아이디어(IDEA)에서도 건설기계 업계로는 처음으로 본선 입상한 실적이 있다.
두산 관계자는 "단순함과 균형, 일관성을 모티브로 사용자 입장에서 편의성과 심미적 만족을 높인 디자인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건설기계와 산업용 차량에서도 감성 품질의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디자인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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