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가섭산 폐채석장 산림 복원 추진

입력 2019-03-14 10:54  

음성군, 가섭산 폐채석장 산림 복원 추진
2만1천㎡ 복토한 뒤 덩굴류·소나무·잣나무 심어

(음성=연합뉴스) 박종국 기자 = 충북 음성군은 오랫동안 방치됐던 가섭산 폐채석장 산림 복원에 나서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음성군은 6억원을 들여 오는 8월까지 가섭산 폐채석장 2만1천㎡를 복토한 뒤 덩굴류와 소나무, 잣나무를 심어 산림 경관을 복원할 계획이다.
또 폐석장 정상 부분에 안전 철망을 설치, 등산객들의 안전사고도 예방하기로 했다.
음성읍 동쪽에 위치해 충주와 경계를 이루는 해발 710m의 가섭산은 음성의 주산이지만, 민간업체가 허가를 받아 1971년부터 1998년까지 채석한 뒤 경영 악화로 문을 닫으면서 방치돼 볼썽사나운 모습을 보여왔다.
음성군 관계자는 "방치돼왔던 폐채석장 산림을 복원, 가섭산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다시 살리겠다"고 말했다.
pj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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