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한상, 세르비아서 폐기물 처리시설 건설 MOU

입력 2019-03-14 14:09  

유럽 한상, 세르비아서 폐기물 처리시설 건설 MOU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오스트리아를 근거로 둔 영산그룹(회장 박종범)은 지난 8일(현지시간) 세르비아 포자레바츠시(市) 청사에서 바네 스파소비치 시장과 라도쉬 가즈디치 세르비아 개발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 및 의료 폐기물 처리시설 건설을 위한 투자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말했다.
수도 베오그라드에서 남서쪽으로 약 70km 떨어진 포자레바츠에 시간당 500kg 소각능력을 갖춘 설비 2기(70억원 정도)를 구축한다는 내용이다.
시설용지는 확보됐고, 5월 말까지 시 정부와 중앙정부의 인허가를 받아 처리시설을 건설한 뒤 올해 말부터 가동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스파소비치 시장은 "2020년 1월부터 발효되는 유럽연합(EU) 규정은 회원국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은 그 국가 내에서 처리돼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며"이번 MOU 체결로 포자레바츠는 세르비아에서 산업 및 의료 폐기물을 현대적이고 친환경적으로 처리하는 선도 도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세르비아는 오는 2022년 EU 가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MOU 체결식에 참석한 최형찬 대사는 "이번 시설 구축은 우리 기업의 환경분야 투자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ghw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