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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세종시가 어린이·노인 등 미세먼지 민감계층 건강 보호를 위해 역량을 집중한다.
세종시는 14일 시청 집현실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미세먼지 대책 위원회'(이하 미대위) 올해 1차 회의를 열고, 미세먼지 저감 운동 확산을 위한 미대위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미대위 위원 22명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해 미대위가 건의한 3대 분야 세부과제 12건의 추진 성과, 올해 추진 계획 등을 점검했다.
미대위는 지난해 ▲ 어린이 활동공간 저감 및 대응 대책 6건 ▲ 민감계층 보호 대책 3건 ▲ 교통분야 저감 대책 3건을 건의했다.
미대위는 고농도 미세먼지 상황이 잇따르는 상황에서 미세먼지 저감 운동을 상시 추진해 어린이·노인 등 미세먼지 민감계층의 건강 보호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시는 미세먼지 간이측정기 보급, 미세먼지 민감계층에 대한 마스크 보급, 노인 시설 공기정화기 보급, 미세먼지 교육 등을 새로 추진할 방침이다.
어린이집 교사 미세먼지 교육 홍보, 공공 실내놀이터 사업, 미세먼지 학부모 모니터링단 상시 운영, 노후 경유차 운행제한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시는 미세먼지 대책 위원회가 제시한 저감 대책이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미대위를 중심으로 시민이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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