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줄이고 쾌적한 녹색 공간 조성 위해 나무 심기 캠페인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산림조합이 식목일과 나무 심기 기간(2∼4월)을 맞아 전국 125곳에 나무 시장을 개장해 운영하고 있다.
나무 심기는 땅속 평균 기온이 6.5도 이내인 지금(2∼4월)이 최적기로,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미세먼지 줄이기 차원에서 나무 심기에 대한 관심이 커진다.
산림조합에 따르면 나무 한 그루당 미세먼지 흡수량은 연간 35.7g으로 황금 한냥(37.5g), 에스프레소 커피 한잔, 오만원권 35장(200만원)의 가치를 지닌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국민의 미세먼지 고통을 덜기 위해 도시 외곽 산림에 미세먼지 저감 숲 4천ha, 산업단지 등 미세먼지 주요 발생원 주변에 미세먼지 차단 숲 60ha 조성을 신규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산림조합이 운영하는 나무 시장은 양질의 묘목을 저렴하게 공급하며 전문 지식이 부족한 일반인도 쉽게 나무를 키울 수 있도록 기술지도를 병행하고, 나무를 키우는데 필요한 각종 기자재와 비료 등도 함께 구매할 수 있다.
최근 나무 시장에서 인기 있는 수종은 산림 식재의 경우 활엽수(참나무·밤나무 계열 과실 생산과 특수용도 및 목공예품)를 선호하며, 농산어촌과 도심지 가정은 유실수(감, 대추, 호두)와 조경용 나무인 영산홍을 비롯한 철쭉류의 꽃나무를 선호한다.
나무 시장과 산림경영지원을 위한 누리집 [iforest.nfcf.or.kr - '산림조합중앙회' 홈페이지 내 메뉴 위치]도 함께 운영된다.
산림경영지원 누리집에는 전국 나무전시판매장 위치 정보와 수묘 직거래 장터를 제공해 손쉽게 묘목을 구매할 수 있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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