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2019~2020년 지역문화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운영할 양성기관으로 강원문화재단(강릉문화재단·영월문화재단) 등 7곳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경남문화예술진흥원(김해문화재단), 부천문화재단(안양문화예술재단·의정부예술의전당), 세종시문화재단, 울산문화재단,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전주문화재단·익산문화재단·완주문화재단), 제주문화예술재단도 선정됐다.
지역문화전문인력 양성사업은 지역에서 활동할 지역문화 인력을 발굴하고, 그들이 지역 문화현장에서의 실제 실무경험을 통해 전문인력으로 성장할 발판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주무 기관으로 이번에 선정된 각 지역 양성기관이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하도록 교육과정 전반을 총괄할 예정이다.
각 양성기관은 지역별로 특화한 세부교육계획을 바탕으로 지역 현장에서 활동할 전문인력을 선발해 이론교육, 현장실습, 멘토링, 워크숍 등 지역 맞춤형 인재양성 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문화관광연구원은 우수 교육생을 대상으로 국제교류과정과 최종결과발표회 등 심화 과정을 통해 더욱 전문적인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올 12월 최종결과발표회에서 선정된 우수기획서 작성자에게는 문체부 장관상을 수여하고 시범 사업(파일럿 프로젝트) 실행비를 지원한다.
또한, 수료생들이 지역 문화현장에서 전문인력으로 성장하도록 지역문화진흥원에서 수행하는 지역문화전문인력 배치 및 활용 사업, 문화이모작 사업 등과의 연계도 지원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지역별 문화인력을 양성해 지역문화 인프라를 확보하고, 지역문화를 발전시킬 기틀을 마련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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