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14일 모현동에 전북권 대기오염집중측정소 설치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도내 40곳을 대상으로 현장조사와 전문가 평가 등을 거쳐 모현동을 확정했다.
대기오염집중측정소는 익산경찰서 인근 부지에 3층 규모로 2020년 4월까지 세워진다.
이곳에는 미세먼지 농도 및 성분분석 측정기, 시정거리 측정기, 가스 물질 측정기 등 전문장비 20여대가 설치된다.
국립환경과학원 전문 연구원과 환경 전문인력도 상주하며 대기 오염물질 발생원인을 분석 연구한다.
김용주 익산시 안전환경국장은 "미세먼지 해결의 첫걸음은 대기오염 원인을 정확하게 분석하는 데 있다"며 익산이 미세먼지 최상위 오염도시의 오명을 씻는 데 대기오염집중측정소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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