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훈센 총리 측이 공식회담과 별도로 친교 시간 요청"

(쿠알라룸푸르=연합뉴스) 이상헌 임형섭 기자 = 동남아 3개국 순방의 마지막 일정으로 캄보디아를 방문하는 문재인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훈센 캄보디아 총리와 친교 만찬을 한다.
브루나이에 이어 말레이시아에서의 국빈방문 일정을 마친 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이날 오후 쿠알라룸푸르를 떠나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 도착한다.
문 대통령 부부는 도착 후 동포간담회를 한 뒤 훈센 총리 부부와 숙소 내 만찬장에서 친교 만찬을 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훈센 총리 쪽에서 공식회담과 별도로 친교의 시간을 갖고 싶다고 요청해 일정이 추가됐다"며 "훈센 총리가 대통령 숙소로 찾아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15일 캄보디아 국왕 주최 공식 환영식에 참석한 뒤 훈센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농업·인프라 건설·산업·금융 등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honeyb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