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그리트·모네 그림 각 34억∼45억원으로 가장 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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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미술품 경매사 서울옥션은 아트바젤 홍콩 기간인 29일 홍콩 경매를 열고 약 130억 원(낮은 추정가 기준)에 달하는 작품 49점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센트럴 SA+ 전시장에서 열리는 서울옥션 제28회 홍콩세일에는 초현실주의 대가 르네 마그리트(1898∼1967) '사이렌의 노래'(1953)와 인상파 거장 클로드 모네(1840∼1926) '라바크루의 센 강변'(1878)이 각각 추정가 34억∼45억 원에 나온다.
일본 출신 유명 미술가 구사마 야요이(草間彌生·90)의 2006년 '무한망' 연작 한 점도 시작가 18억 원에 경매에 오른다.
김환기, 백남준, 이우환 등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들 작품도 출품된다.
김환기(1913∼1974)가 1950년대 그린 '모란, 고목과 항아리'는 5억∼8억5천만 원에 새 주인을 찾는다. 백남준(1932∼2006) '로봇 서커스-페인트'는 2억3천만∼4억 원에 출품됐다.
프랑스 퐁피두 메츠센터 회고전 등으로 더 주목받는 이우환(73) 작품도 9억∼12억 원에 출품된 '바람으로부터'(1986) 등 5점이 나온다.
홍콩경매 출품작은 14∼19일 강남구 신사동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감상할 수 있다. 홍콩 프리뷰는 23∼29일 SA+ 전시장에서 진행된다.
ai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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