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서울 이랜드 FC가 브라질 1부리그 아틀레치쿠 파라나엔시에서 뛴 공격수 더글라스 쿠티뉴(25)를 영입했다고 14일 밝혔다.
브라질 23세 이하(U-23) 대표로도 뽑혔던 쿠티뉴는 2013년부터 2018년까지 아틀레치쿠 파라나엔시 소속으로 75경기에 출전해 12골을 기록했다.
아울러 브라질 1부리그인 크루제이루 EC, 포르탈레자 EC와 2부리그 세아라SC, 포르투갈 1부리그 SC 브라가에서 임대 선수 생활을 거쳤다.
키 184㎝, 몸무게 71㎏의 쿠티뉴는 브라질 특유의 유연한 플레이와 빠른 발을 내세운 저돌적인 유형의 공격수라고 이랜드 구단은 소개했다.
쿠티뉴는 구단을 통해 "다른 선수보다 늦게 팀에 합류한 만큼 빠르게 녹아들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내가 가진 장점을 최대한 발휘해 팀에 도움을 주는 선수가 되겠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김현수 이랜드 감독은 "두아르테, 알렉스에 이어 또 다른 브라질 공격자원 쿠티뉴가 가세해 우리 팀에 좋은 분위기를 가져올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랜드는 두아르테, 알렉스와 아시아 쿼터 마스다 지카시(일본)에 쿠티뉴를 영입하며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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