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렌터카 기반 실시간 차량호출 서비스 '타다'를 운영하는 브이씨앤씨(VCNC)는 교통약자를 위한 이동 서비스 '타다 어시스트'를 오는 18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타다 어시스트'의 탑승 대상은 장애인과 65세 이상 고령자다.
타다의 자체 서비스 교육과 더불어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재활재단에서 장애인 활동 보조교육 40시간을 이수한 운전자들이 해당 차량을 운전한다.
VCNC는 소음이나 진동이 적은 친환경 전기차 '쉐보레 볼트EV'를 이 서비스에 투입했다고 설명했다.
요금은 기존 서비스인 '타다 베이직'의 70% 수준으로 책정했다.
배차는 기존과 동일하게 '바로배차' 시스템이 적용된다. 고객이 호출하면 근방에서 가장 먼저 도착할 수 있는 차량을 배치하고 최적 경로로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타다 어시스트'는 우선 서울 강남과 송파, 관악 3개 구에서 출발해 서울 전 지역에 도착하는 범위로 시작된다. VCNC는 앞으로 서울시, 각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재욱 VCNC 대표는 "타다 플랫폼을 통해 모든 사용자가 편리하고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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