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솔거미술관 특별전 9월 15일까지 개최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경상북도 경주시에 있는 경주솔거미술관은 한국화와 한국 도예 특별 기획전 '전통에 묻다'를 진행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미술가 박대성(74), 이왈종(74), 고(故) 황창배(1947∼2001), 윤광조(73) 작품을 함께 선보이는 자리다.
박대성, 이왈종, 황창배는 1970년대부터 현대미술이 무엇인지 탐구하며 한국화 분야에서 각자 자리를 성공으로 일궜고, 윤광조도 전통과 현대 도예의 가교 역을 충실히 수행해 왔다.
미술관 측은 "전통이란 화두를 걸머진 채 세계에 눈뜬 한국 현대미술 노정에서 작가적 양식을 이룩한 세 사람의 한국화는 다른 장르인 양 보인다"라면서 "작품을 관통하는 정신성과 방법의 탐구는 윤광조 도예에서도 다르지 않다"라고 평했다.
전시는 9월 15일까지.
ai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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