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서진발 기자 = 이선호 울주군수가 민원을 직접 챙기기 위해 운영한 '열린 군수실'이 6개월여 만에 100회를 맞는다.
울주군은 이 군수가 15일 100회 째 열린 군수실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군수는 언양읍 대곡리 이장 등 주민 10여 명과 만나 한실마을 교량 노후화에 따른 주민 안전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열린 군수실은 지난해 8월 31일 상북면 명촌리 주민의 경로당 건립 민원을 시작으로 군수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민원인을 직접 만나는 소통 공간이다.
이 군수는 군청 해당 부서에 민원 해소 여부를 검토, 가능하다면 예산을 확보해 해결하도록 주문하고 있다.
그 결과 2019년 당초 예산에 명촌경로당과 공무직 휴게실 조성 등이 반영돼 추진되고 있다고 군은 설명했다.
군은 특히 이달부터 악성·고질·반복 민원에 대해 상담하고 있다.
이 군수는 "열린 군수실은 민원 해결과 함께 그동안 민원에 시달린 업무 담당자 고충도 최소화할 수 있다"며 "민원을 모두 해결하지는 못하더라도 주민 이야기를 진지하게 들어주는 것이 군수 역할"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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