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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대신증권은 15일 LIG넥스원[079550]의 상반기 실적에 대한 기대치를 낮추고 단기 실적보다는 중장기 경쟁력을 봐야 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동헌 연구원은 "LIG넥스원은 올해 1분기 1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현궁(보병용 중거리 유도무기)과 천궁(중거리·중고도 요격체계)의 2차 양산이 지난해 6월 종료되면서 양산물량 감소에 따라 이익률도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규수주 증가의 매출 인식 기간도 기존 가정보다 길어짐에 따라 이 회사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20.3%,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23.1% 각각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다만 이 연구원은 "하반기부터는 지난해 국내 수주 증가분이 반영되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지난해 LIG넥스원의 신규수주는 3조3천816억원 규모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면서 "올해도 현궁 3차 양산 및 장거리 공대지 체계 등의 수주로 신규수주 모멘텀을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이 회사에 대한 목표주가 4만3천5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각각 유지했다.
ms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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