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인천에서 홍역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15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번에 홍역 확진 판정을 받은 A(29)씨는 지난달 28일 홍역 확진을 받은 직장 동료 B(32)씨의 접촉자로 관리 보건소의 모니터링 대상이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번 사례를 홍역 환자가 2명 이상 역학적으로 연관돼 발생한 집단 발생으로 분류했다.
이로써 올해 들어 인천에서 홍역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5명으로 늘었다.
인천시는 B씨와 접촉한 직장 동료가 모두 86명인 점을 확인하고 고위험군 접촉자에 대한 면역 글로불린 투여와 예방접종을 시행하며 홍역 확산을 막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인천시는 홍역은 호흡기나 침방울 등 공기를 통해서도 전파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감염 예방을 위해 손 씻기, 기침 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발열을 동반한 발진이 있는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자제해야 하며, 보건소 또는 1339의 안내에 따라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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