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MBC가 3월 개편을 통해 메인 뉴스 프로그램 '뉴스데스크'를 확대편성하고 예능 '마이 리틀 텔레비전'('마리텔')을 재정비해 선보인다.
15일 MBC에 따르면 이번 개편 핵심은 평일 '뉴스데스크'의 와이드 편성이다. 내주부터 '뉴스데스크'는 지상파 3사 중 가장 빠른 7시 30분부터 보도를 시작해 가장 긴 85분 동안 방송한다.
보도 꼭지는 20개 정도를 유지한 채 심층 보도를 강화해 차별화한 뉴스를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평일 '뉴스데스크'의 확대편성으로 일일드라마 '용왕님 보우하사'는 오후 6시 50분으로, '생방송 오늘 저녁'은 5시 55분으로 앞당겨진다.
예능 프로그램도 새롭게 선보인다.
지난 2015년 1인 방송과 방송 예능을 결합해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은 '마리텔'이 '마리텔 V2'로 재정비돼 돌아온다.
'마리텔 V2'는 정형돈, 김동현, 조남진, 강부자, 김구라 등과 걸그룹 아이즈원의 안유진이 출연한다. 오는 29일 오후 9시 50분 첫방송을 앞두고 있다.
이밖에도 설 파일럿 예능으로 선보인 '구해줘 홈즈'와 '다시 쓰는 차트쇼 지금 1위는', 로맨스 버라이어티 '호구의 연애'가 정규 편성된다.
이밖에도 내달 5일부터 방송되는 '파워매거진'으로 오상진 아나운서가 7년 만에 '친정' MBC로 돌아오며, 탐사 보도 프로그램 '스트레이트'는 내달 15일부터 일요일 심야에서 월요일 저녁으로 시간대를 옮겨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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