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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 남부경찰서는 차 안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는 시민 생명을 구조한 20대 3명에게 표창장을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6시 30분께 울산시 남구 여천천 인근을 지나던 최다윤(24)·박창완(25)·엄재웅(25) 씨 일행은 연기가 나는 차 안에 한 20대 여성이 앉아 있는 것을 발견했다.
최씨 등은 곧바로 119와 경찰에 신고하고, 차 문을 열어 여성을 밖으로 끌어냈다.
또 인근 마트에서 물을 사 차 안에서 타고 있던 번개탄을 진화했다.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한 이 여성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현동 남부서장은 "최씨 등의 신속한 판단과 적극적인 대처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며 "이들의 용기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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