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합의…소아용 인공혈관 18일 병원에 긴급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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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공급 중단 사태를 빚었던 '소아용 인공혈관' 공급이 재개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보건복지부는 15일 미국 의료기기 업체 고어(GORE)사와 긴급화상회의를 열어 소아용인공혈관, 봉합사(수수용 실), 인조포(심장을 둘러싼 막인 심낭 수술에 사용되는 섬유)를 조속한 시일 내에 공급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로 공급이 재개되는 제품은 인공혈관 7개 모델, 봉합사 8개 모델, 인조포 1개 모델 총 16개다.
이에 앞서 고어사는 소아용 인공혈관 20개를 긴급 공급하기로 했다. 오는 18일 의료기관에 제공될 예정이다.
고어사는 2017년 10월 국내시장에서 철수했다. 이 때문에 최근 일부 병원에서 고어사가 독점 공급하던 소아용 인공혈관 재고가 바닥나 수술이 무기한 연기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ae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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