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경주시와 이집트 룩소르시가 우호도시 협약을 맺고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15일 경주시에 따르면 14일(현지시각) 룩소르시에서 주낙영 경주시장과 아이만 알 샤리프 룩소르시장이 우호도시 협약을 맺었다.
양 도시는 문화, 과학, 교육, 스포츠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하기로 했다.
경주시와 룩소르시 우호도시 협약은 주이집트 한국대사관 협조로 이뤄졌다.
룩소르시는 고대 이집트 신왕국(기원전 1550년∼기원전 1069년) 수도였다.
1922년 왕가의 계곡에서 투탕카멘 무덤이 발굴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도시로 관광객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신라 천년고도 경주를 아프리카 대륙과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국을 대표하는 고도이자 역사 도시인 경주와 룩소르 협력관계 구축과 교류 활성화가 상호 관광객 유치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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