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제작 '김천의 독립운동 그리고 운동가들'
(김천=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경북 김천시의회가 15일 지역 독립운동단체와 독립운동가 활동을 담은 소책자를 발간했다.
'김천의 독립운동 그리고 운동가들'이란 제목으로 김천지역의 구한말 의병활동, 동학운동, 3·1 만세운동, 사회주의 운동 등을 담았다.
역사학자와 향토사학자의 학문적인 접근과는 달리 지역 독립운동을 시민에게 알리고자 여러 기록에 남은 각종 자료를 분류, 정리했다.
김천시의회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널리 알려지지 않은 김천의 독립운동 내용을 시민이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했다고 설명했다.
김세운 김천시의회 의장을 발행인으로 해 시의회 16명이 편집위원으로 참여했다.
김천시의회는 소책자를 시청과 기관·단체 등에 배포해 시민이 무료로 읽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 의장은 "김천에 살면서도 지역 독립운동사를 너무 몰라 안타까웠는데 이번에 누구나 독립운동사를 쉽게 알고 이해하도록 요약했다"며 "지역민이 자긍심을 가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par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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