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게차 철제박스위에서 작업 일용근로자 6명 떨어져 타박상

입력 2019-03-15 17:09   수정 2019-03-15 17:27

지게차 철제박스위에서 작업 일용근로자 6명 떨어져 타박상
평택항 창고서 4m 펄프 더미 위 덮개 벗기던 중 사고

(평택=연합뉴스) 류수현 기자 = 15일 오후 2시 20분께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 평택항 제5부두 A 창고에서 지게차 철제박스에 올라 펄프 더미 덮개를 벗기던 일용직 근로자 6명이 수 미터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A(30) 씨 등 6명이 타박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모두 인력사무소 일용직 근로자인 이들은 이날 4m 높이의 펄프 더미 위에 올려진 천 덮개를 벗겨내려고 8톤짜리 지게차에 설치된 철제박스(가로 1.2m, 세로 1.5m)에 올라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지게차 철제박스에는 물건만 실을 수 있게 돼 있다.
하지만 성인 남성 6명이 한꺼번에 올라타면서 철제박스가 무게중심을 잃고 기울어진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이날 지게차를 운전한 안전관리 책임자 B(48) 씨를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할 예정이다. B 씨가 소속된 업체는 평택항과 하역 업무 등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다행히 근로자들이 떨어진 지점이 그리 높지 않아 이들의 부상 정도가 크지 않았다"며 "목격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you@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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