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김지완 BNK금융그룹 회장은 15일 창립 8주년을 맞아 글로벌 스탠다드 금융기관 도약을 선언했다.
그는 이날 별도 창립기념식은 생략하고 대신 전 계열사 임직원 앞으로 창립 기념사를 보냈다.
김 회장은 "정보통신기술로 무장한 글로벌 비금융회사들이 공격적으로 금융업에 진출하고 있다. 선제적으로 준비하지 않으면 미래를 보장할 수 없다"며 직원들에게 혁신 마인드를 주문했다.
그는 "2023년까지 글로벌 스탠다드 금융그룹으로 도약하는 데 그룹 모든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그는 "BNK금융지주 현재 주가는 기업가치와 비교할 때 매우 저평가돼 있다"며 "올해는 투자자 신뢰 회복과 주가 저평가 문제를 해소하는 데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BNK금융그룹은 2017년 9월 김지완 회장 취임 후 원칙·투명경영을 위해 부산은행장과 지주, 부산은행 이사회 의장을 모두 분리하는 등 지배구조를 선진화했다.
전결권을 밑으로 이양하고 그룹장 제도를 신설해 책임경영과 자율경영을 높였고 전원 외부 인사로 백년대계위원회를 구성해 대내외 신뢰도 또한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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