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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영덕군은 4월 중순부터 창수면 갈천리에 나옹왕사 역사문화체험지구를 완공해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
나옹왕사 역사문화체험지구는 고려 말 영덕 출신 고승인 나옹선사(1320∼1376년)를 기리고 수련공간을 만들기 위해 영덕군이 추진해 온 사업이다.
영덕군은 180억원을 들여 2015년 5월부터 2018년 7월까지 전시, 관찰체험, 수련지구로 구성된 나옹왕사 역사문화체험지구를 만들었다.
군은 다음 달부터 나옹왕사 역사문화체험지구 내 수련시설인 인문힐링센터 '여명'(여행과 명상)을 유료로 운영한다.
여명은 50여명을 수용하는 숙박동을 비롯해 식당동, 강의동, 관리동을 갖췄다.
관광객은 명상과 인문학, 건강음식체험, 숲길 걷기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군은 주민을 명상과 기체조, 건강 음식 전문가, 안내인으로 양성해 일자리를 만들고 관광자원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2020년 말까지 시범 직영한 뒤 2021년부터 민간에 맡겨 운영할지 등을 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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