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도심 속 최고 힐링 공간으로 울산시민 사랑을 받는 태화강 지방 정원 십리대숲 산책로가 봄 단장을 한다.
울산시는 봄을 맞아 쾌적한 산책 공간 조성을 위해 십리대숲 산책로 전 구간에 마사토를 깔고 다짐 작업을 한다고 16일 밝혔다.
십리대숲은 생태하천복원 사업으로 2010년 개방 이후 대한민국 26대 생태관광지와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는 등 국내외 방문객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현재 십리대숲 산책로는 많은 방문객이 찾으면서 산책로 곳곳에 패임이나 물 고임 같은 현상 등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십리대숲 주 산책로 1.28㎞와 연결로를 포함한 전 구간 약 4천800㎡ 규모에 10㎝ 두께로 마사토를 깔기로 했다.
산책로 정비는 오는 18일부터 25일까지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구간별로 나눠 이뤄진다.
시 관계자는 "오는 5월 16일 열리는 태화강 봄꽃 대향연과 울산시민 염원인 태화강 국가 정원 지정에 발맞춰 산책로 정비 이외에도 테마 죽림욕장 확대, 은하수길 확장 등을 추진한다"며 "관광 인프라를 확충해 태화강 지방 정원 격을 높이고 친환경 생태도시 이미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cant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