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 나주 빛가람 혁신도시의 정주 여건 개선 숙원시설인 '빛가람 복합혁신센터'가 이르면 2021년 준공될 것으로 보인다.
애초 사업 기간이 4~5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국비를 추가 확보하면서 일정이 앞당겨졌다.
17일 전남도 혁신도시지원단에 따르면 빛가람 복합혁신센터 건립 사업비 490억원 가운데 국비 190억원을 확보했다.
지방비 부담이 커 그동안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국비를 추가 확보해 연내 설계발주가 가능해졌다.
빛가람 복합혁신센터는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로 수영장·문화체육공연시설·오픈 랩·오픈 캠퍼스 등을 갖춰 지역민 정주 여건 만족도를 높이는 핵심시설이다.
하지만 지방비 부담이 큰 탓에 사업 장기화로 최소 4~5년 정도 소요기간이 필요할 것이란 우려가 나왔다.
국비 추가 확보에 따라 전남도는 오는 5월 타당성 조사 등이 끝나는 대로 연내에 설계발주를 하고 내년에 본공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예정대로 일정이 진행되면 2021년에는 혁신센터를 준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남도는 예상한다.
윤영주 전남도 혁신도시지원단장은 "더 나은 정주 여건을 만드는 데 꼭 필요한 '빛가람 복합혁신센터'가 조기에 건립되면 그동안 10개 혁신도시 중 최하위였던 정주 여건 만족도가 크게 높아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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