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극단주의 무장세력 소행 추정
(카이로=연합뉴스) 노재현 특파원 = 서아프리카 말리 중부의 몹티에 있는 군 기지가 17일(현지시간) 총으로 무장한 남성들의 공격을 받았다고 로이터, AFP통신 등 외신이 전했다.
괴한들은 이날 새벽 차와 오토바이를 타고 군기지를 급습했고 군 차량 여러 대를 파괴했다.
현지의 한 지방관리는 로이터에 현재까지 군인이 최소 16명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외신은 이번 테러를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소행으로 추정했다.

1960년 프랑스에서 독립한 말리는 종족 분쟁과 이슬람주의 반군의 테러에 시달리고 있다.
올해 1월에는 말리 북부 아겔호크에 있는 유엔 평화유지군 기지가 괴한들의 공격을 받아 8명이 피살됐다.
noj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