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보우소나루, 미국 공식방문…트럼프와 19일 정상회담

입력 2019-03-18 06:29  

브라질 보우소나루, 미국 공식방문…트럼프와 19일 정상회담
취임후 첫 양자외교…우주센터 상업적 이용·비자면제 주요 의제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이 올해 초 취임 후 첫 양자외교로 미국을 공식 방문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오후 워싱턴에 도착했으며 파울루 게지스 경제장관과 세르지우 모루 법무장관, 에르네스투 아라우주 외교장관 등이 수행했다.
이날은 세르지우 아마라우 미국 주재 브라질 대사가 마련한 만찬에 참석하는 것 외에 특별한 일정은 없다.



18일에는 폭스뉴스 인터뷰와 미-브라질 상공회의소 연설, 기업인·투자자 만찬 등 일정이 잡혀있다.
19일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오찬을 함께한 후 공동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정상회담에서는 브라질 우주센터의 상업적 이용, 브라질 입국 미국인에 대한 비자 면제, 베네수엘라 위기, 통상 확대, 공공치안 등이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은 전날 브라질 글로부 TV에 "두 정상은 궁합이 잘 맞으며 대화할 주제도 많을 것"이라면서 정상회담이 상당한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볼턴 보좌관은 베네수엘라 위기 해결 방안과 미-브라질 통상 확대 문제 등이 주요 의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19일 중 루이스 알마그로 미주기구(OAS) 사무총장을 만나 베네수엘라 위기에 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국제문제 전문가들은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미국 방문 이후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정권에 대한 압박수위가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fidelis21c@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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