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KB증권은 18일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이 수직계열화, 해외사업 확장 등으로 올해 실적이 호조세를 보일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4만원에서 32만원으로 올렸다.
하누리 연구원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올해 매출액은 작년보다 12.9% 증가한 1조4천260억원, 영업이익은 68.5% 증가한 935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화장품 사업 성장을 통한 전사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하 연구원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핵심 경쟁력은 전후방 수직계열화여서 외형 성장과 레버리지 확대가 용이하다"며 "신세계 그룹의 유통력을 향유해 입점, 마케팅 등 소비자 접점 확보에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작년 3월 중국 사업 확장을 위해 설립한 상하이 법인이 직접 의류 브랜드 전개에 나서는 등 신규 시장 진출을 통한 양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브랜드 포트폴리오 다각화로도 소비자 유입을 확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 연구원은 "신규 화장품 브랜드 '연작'의 매출 인식이 본격화하고 중국 의류 사업 성과가 확인되면 주가 모멘텀은 더욱 강해질 것"이라며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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