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국민권익위원회는 18일 부패·공익신고부터 신고자 보호·보상까지 인터넷으로 한 번에 신청할 수 있는 청렴포털(www.clean.go.kr) 사이트를 개설했다.
청렴포털에서는 신고자가 신고 대상의 부패 유형을 모르더라도 누구나 손쉽게 신고할 수 있으며 신고자 보호·보상도 함께 신청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간편 신고를 이용해 신고하는 경우 신고내용을 분석해 신고유형을 자동 추천해주고 이에 대한 보호·보상제도 안내문을 보여주는 식이다.
권익위가 기존에 운영하던 청렴신문고(www.1398.acrc.go.kr)에서는 신고자가 5개 부패유형(부패·공익·청탁·행동강령·복지 보조금 부정) 중 하나를 선택해 신고해야 해 이를 잘 알지 못하는 신고자는 많은 불편을 겪었다.
청렴포털은 또한 권익위에 축적된 판례와 심의 의결례 등을 가공해 제작한 1천여건의 사례를 공개해 신고자가 신고서 작성에 활용할 수 있게 했다.
특히 신고자 신분 보호 강화를 위해 인증서와 비밀번호를 이용한 이중보안 인증 기능을 도입했다.
y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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