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농촌진흥청은 '농약 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Positive List System) 시행과 맞물려 안전한 농산물 출하를 지원하고자 '작물별 PLS 사전 대응반'을 운영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대응반은 올해 1월부터 시기별로 출하되는 주요 작물에서 등록되지 않은 농약이 검출되는 것을 막고자 주산지를 중심으로 현장 점검과 상담을 진행 중이다.
농진청은 "PLS 사전 대응반을 운영해 제도 시행에 따른 농업 현장의 어려움을 없애고, 부적합 농산물 발생을 예방해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대응반은 농진청을 비롯해 도 농업기술원과 시·군 농업기술센터 PLS 교육 전문가 등 18개 반 115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올해 9월까지 활동한다.
농진청은 배추·무·깻잎 등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주요 품목을 재배하는 전국 3만1천여 농업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방문교육·상담도 진행한다.
PLS는 농산물별로 국내·외 등록된 농약에 대해 잔류허용기준을 설정해 관리하는 제도다. 그 외 잔류허용기준이 없는 농약에 대해서는 일률적으로 0.01ppm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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