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중국 산시(山西) 성에서 지난 주말 발생한 산사태로 인한 인명피해가 사망 10명과 실종 10명, 부상 13명으로 잠정 집계됐으나, 피해 규모는 더 커질 전망이다.
18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글로벌 타임스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산시 성 린펀(臨汾) 시 샹린(鄕寧) 현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샹린현 위생병원 건물 두 채와 공용 목욕탕 등이 붕괴했다.
이 사고로 10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쳤으며, 건물 안에 있던 10명이 실종됐다.
현재까지 집계된 사상자 수는 17일 오전 기준이어서 생존자 구조 및 실종자 수색작업이 진행되면 피해자 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중국 재난·재해 당국은 현재 700여명의 구조대를 투입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구조 장비 300여 대도 사고 현장에 투입했다.
초기 조사 결과 사고 현장에는 79명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으며, 46명은 대피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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