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노사상생 도시 광주'를 실현하기 위해 광주시와 5개 자치구가 손을 잡았다.
광주시와 5개 구청은 18일 광주시청 비즈니스룸에서 '노사상생 도시 광주' 실현을 위한 공동협약서에 서명하고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날 협약에는 이용섭 광주시장, 임택 동구청장, 서대석 서구청장, 김병내 남구청장, 문인 북구청장, 김삼호 광산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시와 5개 구청은 "지난 1월 14일 전국 최초로 노동이 존중받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 노동자에게 안정된 일자리와 기업에게는 적정한 수익을 보장하는 '노사상생 도시 광주'를 선언했다"며 "현대차와의 자동차공장 투자협약 체결로 광주형 일자리 모델의 첫걸음을 내디딘 것을 계기로 광주와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시와 5개 구청은 ▲ 상호 존중과 협력을 바탕으로 합리적 노사문화 조성 공동 추진 ▲ 노사갈등 예방을 위한 노사상생 프로그램 개발 협력 ▲ 노사갈등 발생시 평화적 해결 노력 ▲ 노동자 자존감 회복 및 기업육성 시책 지원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 이행을 위해 공동 실무협의체를 운영한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이번 협약은 사람과 돈과 기업이 찾아오는 광주를 만들기 위해 우선 시와 5개 구청이 앞장서겠다는 결의이다"며 "이를 바탕으로 노동이 존중받고 기업하기 좋은 산업평화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앞으로 산하기관 노사와 상생협약을 체결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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