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필라델피아, 안테토쿤보 버틴 밀워키 꺾고 PO행 확정

입력 2019-03-18 12:35  

NBA 필라델피아, 안테토쿤보 버틴 밀워키 꺾고 PO행 확정
안테토쿤보 개인 최다 52득점 활약에도 필라델피아 5점 차 승리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2년 연속 플레이오프행 열차에 탑승했다.
필라델피아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2018-2019 NBA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밀워키 벅스를 130-125로 제압했다.
최근 4연승으로 이번 시즌 성적 45승 25패가 된 필라델피아는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플레이오프(PO) 진출을 확정했다.
이로써 현재까지 PO 진출을 확정한 팀은 동부의 밀워키와 토론토, 서부 골든스테이트를 포함해 4팀으로 늘었다.
필라델피아는 지난 시즌 전까지는 '만년 꼴찌' 팀이었다.
2013-2014시즌부터 2016-2017시즌까지 네 시즌 정규리그 순위는 동부 14위, 14위, 15위, 14위였다.
그러나 잘 고른 신인 조엘 엠비드와 벤 시먼스의 활약으로 지난해 6년 만에 처음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고, 이번 시즌 지미 버틀러와 토바이어스 해리스까지 영입하며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2년 연속 PO행을 확정한 이날 승리가 동부 선두 밀워키를 상대로 한 것이어서 더욱 짜릿했다.

이번 시즌 MVP 유력 후보인 밀워키의 야니스 안테토쿤보는 개인 통산 최다인 52득점을 기록하며 필라델피아 선수들을 압도했다. 리바운드도 16개, 어시스트는 7개를 기록했다.
그러나 필라델피아는 40득점, 15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한 엠비드를 앞세워 거함을 물리쳤다.
NBA 한 경기에서 양 팀 두 명의 선수가 40득점과 15리바운드 이상을 한꺼번에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ESPN은 전했다.
경기 후 엠비드는 "기록만 보면 밀워키는 현재 NBA 최고의 팀이다. 안테토쿤보는 막기 어려운 선수"라고 평가했다.
안테토쿤보는 "엠비드는 강한 선수다. 훌륭한 수비수다. 그를 상대하긴 어렵다"고 화답했다.
플레이오프 진출이 위태로운 서부 11위 LA 레이커스는 동부 꼴찌 뉴욕 닉스에 발목이 잡혔다.
르브론 제임스의 4쿼터 마지막 슛 시도가 상대의 블록에 걸리면서 123-124, 1점 차 패배를 맞았다.
33점을 올린 제임스는 4쿼터 15개의 슛을 던져 11개를 놓쳤는데, 이는 제임스의 한 쿼터 최다 슛 실패 기록이라고 ESPN은 설명했다.

◇ 18일 전적
뉴욕 124-123 LA 레이커스
마이애미 93-75 샬럿
필라델피아 130-125 밀워키
디트로이트 110-107 토론토
새크라멘토 129-102 시카고
올랜도 101-91 애틀랜타
LA 클리퍼스 119-116 브루클린
휴스턴 117-102 미네소타
mihy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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