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기준, 11개 공공기관 등 지방세 792억 내 지역경제 도움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진주혁신도시의 인구가 2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경남혁신도시 정주여건 통계조사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이 결과에서 경남혁신도시 주민등록인구는 2만571명으로 2017년 말과 비교해 4천996명 증가했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24.3%로 가장 많았고 0∼9세 19.9%, 40∼49세 17.4%, 20∼29세 11.3% 순이었다.
평균연령이 37세로 전국 평균연령 42세보다 매우 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인구가 늘어나면서 가구 수도 2017년보다 2천191가구 증가한 7천470가구로 파악됐다.
분양된 공동주택은 7천697가구로 전년보다 2천43가구 증가했다.
경남혁신도시 내 어린이집은 29곳이고 유치원 4곳, 초등학교 3곳, 중·고등학교 2곳 등 학교시설은 9곳으로 전년보다 늘었다.
병·의원, 약국, 은행, 편의점, 음식점 등 문화편의시설은 372곳으로 전년의 296곳보다 큰 폭으로 늘어났다.
이달 초에는 응급의료체계 등을 갖춘 2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도 문을 열었다.
11개 공공기관 등에서 낸 지방세는 792억원이고 산학연클러스터에 입주한 기업이 170여곳으로 지역경제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도는 도서관·수영장·문화공간이 결합한 복합문화 도서관을 건립하고 보육센터와 고용 창업 지원 센터 등을 위한 복합혁신센터를 지어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문화 욕구를 충족시키고 삶의 질 향상에 나설 방침이다.
이와 함께 혁신도시 내 순환버스 운행, 요일 장터 개설, 혁신도시 스마트 앱(APP) 구축 등을 통한 정주여건 개선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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