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화장실 폐쇄…"불법 촬영장비 발견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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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숙명여대 화장실에 한 남성이 들어갔다가 발각돼 몸싸움 끝에 도주하는 일이 벌어졌다.
18일 숙대와 이 학교 총학생회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정오께 서울 용산구 청파로 이 대학 학생회관 4층 화장실에 외부인 남성이 침입했다.
이 남성은 자신을 목격한 학생의 저지를 뿌리치고 몸싸움을 벌인 끝에 도주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용산경찰서 측에서 교내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고 해당 화장실을 조사했지만, 불법 촬영 장비는 나오지 않았다.
학교 측은 "해당 화장실은 추가 조사와 청소를 위해 일단 폐쇄했다"며 "교내 다른 화장실도 불법 촬영 장비 설치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o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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