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NH투자증권은 19일 애경산업[018250]이 탄탄한 펀더멘털(기초여건)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종전대로 '매수'와 6만원으로 제시했다.
임수경 연구원은 "애경산업[018250]은 최근 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진행했는데 우려와 달리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주력 채널인 수출과 면세 부문의 성장이 유효하며 견고한 펀더멘탈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1월 중국 전자상거래법 시행에도 1∼2월 중국향 수출은 작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였을 것"이라며 "면세는 유커(遊客·중국인 관광객) 수요 회복으로 더욱 성장하겠고 홈쇼핑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 연구원은 또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16.0배로 국내외 경쟁업체 대비 저평가돼있다"면서 "작년 말 기준 순현금이 1천326억원에 이르고 무차입 경영으로 안정적 재무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올해 주당배당금(DPS)도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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