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성동일과 하지원, 김윤진이 영화 '담보'에 캐스팅됐다고 CJ엔터테인먼트가 19일 밝혔다.
'하모니'의 강대규 감독이 10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 '담보'는 거칠고 무식한 채권추심업자 두석이 떼인 돈을 받으러 명자를 찾아갔다가 졸지에 그의 어린 딸을 담보로 맡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휴먼 드라마다.
성동일이 채권추심업자 두석 역을 맡았고, 하지원은 두석에게 담보로 맡겨지는 명자의 딸 승이의 성인 시절을 연기한다.
영화의 핵심 인물 명자 역을 맡은 김윤진은 분량은 작지만, 강대규 감독 전작 '하모니'와 윤제균 감독 '국제시장'에 출연한 인연으로 먼저 무료(노개런티)로 출연을 제안했다는 후문이다.
'담보'는 윤제균 감독이 이끄는 JK필름이 21번째로 제작하는 영화다.
강대규 감독은 "각박하고 지친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 관객들에게 정과 사랑이라는 보편타당한 가치를 얘기하고 싶었다"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다음 달 촬영에 들어가며, 올 하반기에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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