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타보세요"…현대엘리, AR·VR 디자인 선택시스템 개발

입력 2019-03-19 09:59  

"미리 타보세요"…현대엘리, AR·VR 디자인 선택시스템 개발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현대엘리베이터[017800]는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기술을 이용해 엘리베이터 설치 전에 미리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태블릿PC 등 모바일기기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권상기(감아올리는 기계)와 도어, 버튼, 내장재 등을 선택하면 완성된 이미지를 3차원으로 구현해서 보여주는 방식이다.
기존의 엘리베이터가 있는 곳에 태블릿PC의 카메라를 비추면 선택한 조합의 엘리베이터가 실사 위에 나타나고, 자이로센서 기능을 통해 실제로 탑승하듯이 도어를 열고 들어가 직접 눈으로 보듯이 내부를 확인할 수 있다.
약 1천개 이상의 조합이 가능하며, 선택한 조합은 이력 관리 기능에 저장돼 상담할 때 이용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노후 승강기 교체 시장이 빠르게 확대하고 있으나 기존 방식으로는 기술적인 부분을 설명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면서 "실제와 가장 흡사한 환경에서 완성된 엘리베이터를 미리 확인할 수 있어 이해를 돕는 것은 물론 선택의 폭도 넓힐 수 있다"고 말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이번 기술을 우선 부분 교체 시장에 적용하고 이후 신규 설치 제품으로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human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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