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한국문학번역신인상 지원작 6월부터 공모

입력 2019-03-19 14:16  

제18회 한국문학번역신인상 지원작 6월부터 공모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한국문학번역원은 6월 1일부터 7월 26일까지 제18회 한국문학번역신인상 응모작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한국문학번역신인상은 공식적인 번역 지원을 받은 적이 없으며 해당 언어로 한국문학 번역 작품을 출간한 적이 없는 내외국인이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올해 처음으로 베트남어권이 추가돼 총 8개 언어권(영어·프랑스어·독일어·스페인어·러시아어·중국어·일본어·베트남어)에서 응모작을 접수한다.
한국문학번역원은 이번 제18회 한국문학번역신인상의 대상 작품을 고전부터 근·현대를 아우르는 세 편의 단편소설로 정했다.
지원자는 '전란의 소용돌이 속에서'에 수록된 홍세태의 '김영철전', '비오는 길'에 실린 최명익의 '장삼이사', '소설 보다: 봄-여름'에 나온 김혜진의 '다른 기억' 중 하나를 골라 이메일(newtranslators@klti.or.kr)로 번역원고와 응모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문학번역원 공모 공고문(www.ltikorea.or.kr/notices/1418.do)을 확인하면 된다.
심사 결과는 10월 18일 한국문학번역원 웹사이트에 발표된다.
8개 언어권에서 각각 1인씩 수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며, 인당 5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시상식은 12월 중 개최되고, 해외 거주 중인 수상자에게는 시상식 참여를 위한 왕복 항공권과 숙소도 제공된다.
지난 20여년간 운영돼 온 한국문학번역신인상은 신인 번역가들의 등용문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황석영 작가와 함께 '해질 무렵' 영문판으로 2019 맨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후보에 오른 김소라 번역가는 김중혁 작가의 '에스키모, 여기가 끝이야'로 2007년 제6회 한국문학번역신인상을 받은 바 있다.
bookmani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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