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만 17세 대상 '희망프로젝트' 내년 시행
(울산=연합뉴스) 서진발 기자 = 울주군은 만 17세 청소년이 매월 7만원을 적립하면 3년 후 '사회진출자금' 명목으로 50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울주군은 청소년의 자립의지 고취를 위해 내년부터 '청소년 희망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역의 만 17세 청소년이 매달 7만원을 적립하면 군이 매칭 형식으로 지원해 3년 후 500만원을 지급하는 것이다.
매칭 비율은 1대 1을 원칙으로 하지만 기초생활보장 급여 종류에 따라 차등을 둘 예정이다.
군은 이 사업에 매년 50억원이 들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현재 자료 수집과 사례를 연구하고 있는 군은 상반기에 조례를 제정하고, 하반기에 예산 편성과 대상자 선정을 한다.
울주군 관계자는 "공약사업으로 추진하는 희망프로젝트가 청소년 자립 의지를 고취하고, 사회진출자금을 마련해 사회인의 역할과 경제활동에 긍정적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jb@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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