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100주년 홍보 신분당선 기념열차 개통식

입력 2019-03-19 15:51  

3·1운동 100주년 홍보 신분당선 기념열차 개통식
6량 열차 1개 내부에 독립운동 홍보물 256장 부착

(수원=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독립운동을 홍보하는 신분당선 기념 열차가 19일 개통식을 통해 공개됐다.

국가보훈처 경기동부보훈지청과 신분당선 운영업체인 네오트랜스는 이날 수원에 있는 신분당선 차량기지사무소에서 기념 열차 개통식을 열었다.
기념 열차는 수원에서 서울 강남까지 운행하는 1개 열차(6량) 내부 전체를 독립운동 홍보관으로 꾸몄다.
이달의 독립운동가와 3·1 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의 의미 등을 설명하는 홍보물 256장을 부착해 열차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독립운동의 정신과 독립운동가의 희생을 알리는 역할을 한다.
열차 내부 전체를 독립운동 홍보에 활용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달 초부터 운행을 시작한 독립운동 홍보 기념 열차는 다음 달까지 신분당선 노선을 달린다.


개통식에서 박용주 경기동부보훈지청장은 "3·1운동 100주년의 뜻깊은 해를 맞아 신분당선 열차를 타면서 많은 시민분이 3·1운동의 정신을 기억하고 계승할 기회가 되어 뜻깊다"라고 말했고, 오병삼 네오트랜스 대표이사도 "100년 전 3·1운동을 계승하는 국가적 사업에 우리 신분당선 열차가 참여하게 돼 뿌듯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네오트랜스는 도시철도 운송업체로 현재 신분당선과 용인에버라인(경전철)을 운영중이다.
hedgeho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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