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지도팀·폐기물지도팀·보육지원팀 등 선정
(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청주시는 격무 등으로 직원들이 근무하기를 기피하는 부서 23개 팀을 선정해 다음 달부터 해당팀 근무자를 대상으로 인사우대를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실·국·구청별 격무·기피팀을 추천받아 전 직원 설문조사를 통해 이들 팀을 선정했다.
해당 팀은 조사팀, 재난관리팀, 자연재해대비팀, 재산관리팀, 장애인복지팀, 청소년팀, 보육지원팀, 농지민원팀, 가축방역팀, 버스정책팀, 교통지도팀, 공동주택팀, 폐기물지도팀, 민간공원개발팀, 산지관리팀, 상당구 교통지도팀, 용암1동 주민복지팀, 서원구 교통지도팀, 수곡2동 주민복지팀, 흥덕구 교통지도팀, 토목개발팀, 청원구 교통지도팀, 건축팀 등이다.
전통적인 기피부서인 복지·교통 관련 부서는 물론 민원이 많은 환경·개발·안전 관련 부서도 포함됐다.
시는 오는 4월 근무성적평정부터 해당 팀 근무자에게 인사 가점, 희망부서 전보, 포상 등의 혜택을 부여하기로 했다.
시는 기피부서 인사우대 효과가 작다는 의견을 수용, 인사 가점을 월 0.06점에서 0.1점으로 대폭 확대해 격무·기피팀 직원이 실질적인 인사우대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격무·기피팀 선정과 인사우대 정책으로 이들 부서 직원들의 사기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주시 본청, 사업소, 직속 기관, 4개 구청에 588개 팀이 있으며 이들 부서에 3천명가량 근무하고 있다.
jc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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