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순 "환경부, 원주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해결책 걷어차"

입력 2019-03-19 16:58  

최문순 "환경부, 원주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해결책 걷어차"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 횡성군 묵계리 일대가 상수원보호구역으로 묶여 도시 발전에 애를 먹는 가운데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환경부 태도만 바뀌면 즉시 상수원보호구역에서 해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 지사는 19일 도의회 도정 질문 답변에서 "2013부터 2년여간 도, 원주, 횡성, 수자원공사가 수십차례 회의를 해서 결론을 내렸는데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서 분노를 느끼고 있는 상황"이라며 "제시한 해결책까지 환경부에서 발로 차버렸다"고 비판했다.
이어 "도 입장에서 (묵계리는) 강원도의 눈알 같은 땅이다. 그만큼 소중하다. 대기업이 들어올 수 있는 유일한 땅"이라며 "환경부 태도만 바뀌면 즉시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집행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한창수 도의원은 도에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및 규제 완화 협의회 구성과 행정 역할을 도맡을 태스크포스(TF) 구성 등을 주문했다.
횡성지역은 1987년 원주시 소초면 장양리에 취수장이 설치되면서 횡성읍 모평리와 반곡리 등 4개 지역 1.549㎢가 상수원보호구역으로 묶여 11개 마을 50만여㎡ 일대가 각종 개발제한으로 지역발전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현행법상 상수원보호구역 상류 10㎞ 내에는 공장 설립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에 횡성군과 주민들은 환경부에 원주 상수원보호구역 해제를 촉구하고 있다.
conany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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