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기 로드맵 제시…네트워크 강화 등 3개 영역 16개 과제 추진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광주시가 '자원봉사 선도도시 광주'를 대내외에 선언했다.
광주시는 19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시의회, 시교육청, 광주시자원봉사센터, 5개 자치구 등 9개 기관이 참여해 '자원봉사 선도도시 광주!' 선언과 민선 7기 동안의 발전전략을 제시하는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광주시민들은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시대정신과 대의를 쫓아 자기희생을 통해 역사의 물꼬를 바로 돌렸고 나보다 우리를 먼저 생각하는 광주공동체를 지켜냈다"며 "150만 광주시민은 위대한 광주정신을 계승·발전시키고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를 실현하기 위해 자원봉사 선도도시 광주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자원봉사 중장기 비전과 전략을 통해 생활 속에서 자원봉사가 이뤄지도록 자원봉사 선도도시 종합발전 로드맵을 수립했다.
앞으로 자원봉사 네트워크와 기반 강화, 자원봉사 문화 및 참여확대, 자원봉사 관리혁신 과 협력강화 등 3개 영역 16개의 세부 과제를 추진한다.
자원봉사 네트워크와 기반 강화 부문에서 광주형 자원봉사 플랫폼, 자원봉사 수요·공급 네트워크, 민·관·국제 거버넌스 구축 등에 나선다.
자원봉사 문화와 참여확대를 위해 정책과 제도개선, 기부문화 붐 조성, 자원봉사단체의 활성화 지원, 인센티브 확대, 자원봉사 등록과 참여율 확대를 추진한다.
또 자원봉사 관리자 역량 강화, 리더 전문성 배양, 지역사회 연계 공동 협력 사업도 한다.
선언식에 이어 '자원봉사 선도도시 광주의 비전 실현을 위한 자원봉사자의 역할'을 주제로 1천인 원탁토론을 진행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나눔과 연대의 광주정신이 시민의 일상이 되고 문화가 될 수 있도록 하여 광주를 자원봉사 선도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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