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27일, 양국 연예인 야구행사 후 전라도 팸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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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광주·전남·전북 3개 시·도가 대만 관광객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라도 3개 시·도는 대만의 연예인 야구단과 방송 관계자들이 오는 24일 광주 무등경기장에서 한국·대만 연예인 야구대회를 시작으로 27일까지 전라도 주요 관광지를 방문한다고 19일 밝혔다.
한국·대만 연예인 야구대회는 지난해 12월 9일 대만에서 열린 한국과 대만의 야구경기에 이은 답방 행사다.
배우 정보석이 이끄는 한국의 '조마조마야구단'과 대만 유명 보이그룹 '5566' 멤버 손협지 단장의 'SUNSTAR' 야구단이 경기한다.
손협지 단장은 팔로우가 45만명 정도이며, 부단장 아상(MC, 연기자)은 개인 인터넷 방송자로 팔로우가 58만명에 이르는 개인 소셜네트워크를 운영한다.
23일 무안 공항으로 대만방송 EBC, NOWnews, 트래블미디어(8명) 관계자와 함께 입국한 대만 연예인 야구단은 24일 광주 무등경기장에서 한국의 조마조마야구단과 친선 경기 후 27일까지 전라도 주요 관광지를 방문한다.
이번 대만 방문단의 4박 5일 전라도 일정은 4월 중 대만 현지 방송에 보도될 예정이다.
전라도 3개 시·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체류 시간을 연장할 수 있는 다양한 여행지를 홍보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7월 열리는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연계해 전북, 전남, 광주의 관광브랜드를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이명순 광주시 관광진흥과장은 "대만 유명 연예인들의 야구경기와 팸투어로 대만 언론 등을 통해 전라도 관광지 홍보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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