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KB증권은 20일 프로텍[053610]이 하이엔드 디스펜서 장비 분야에서 압도적인 경쟁력과 우량한 재무구조를 갖췄다며 기존 목표 주가 2만4천3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성현동 연구원은 "디스펜서 장비는 스마트폰 SMT(표면실장)부터 카메라모듈 접합, 반도체 패키징에 이르기까지 범용성이 높은 장비"라며 "하이엔드급 장비는 프로텍을 비롯한 소수의 디스펜서 업체만 납품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 주요 패키징 업체와 중화권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투자가 이어지면서 프로텍은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성 연구원은 "프로텍은 올해 매출액이 1천882억원으로 작년보다 22.2% 늘고 영업이익은 406억원으로 26.4% 증가해 큰 폭으로 실적이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주요 스마트폰 고객사들이 디스펜서 방식을 적용하기 시작하면서 상반기에 관련 발주가 이뤄지고, 모바일 카메라의 중요성이 증가하면서 테스트용 핸들러 장비의 신규 납품이 하반기부터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