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예산정책협의회 개최
(서울·전주=연합뉴스) 김남권 김여솔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20일 고용위기지역인 군산에서 '광주형 일자리'와 같은 상생형 지역일자리 모델 적용 검토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전북 전주의 국민연금공단 본사에서 열린 전북도와의 예산정책협의회에서 "'군산형 일자리'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에 관해 적극적인 검토를 당에서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군산은 한국GM 군산공장이 폐쇄되는 바람에 실업을 당한 분이 상당히 많이 있어 다시 일자리를 줄 수 있는 자리를 만들도록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에 오면서 임금이 너무 높아져 고임금으로는 제조업을 할 수 없다"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간접 지원을 통해 임금은 좀 낮더라도 실질 가처분소득이 높은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균형발전과 자치분권을 위해 당에서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지방자치법과 지방이양일괄법도 거의 준비가 다 돼 국회에서 가능한 한 빨리 통과시켜 매듭짓겠다"고 했다.
kong7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