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장 "국내은행 이사회·임원 여성 비율 미흡"

입력 2019-03-20 13:45   수정 2019-03-20 13:50

금감원장 "국내은행 이사회·임원 여성 비율 미흡"


(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국내은행 이사회나 임원에서 여성 비율이 글로벌 은행과 비교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윤 원장은 20일 블룸버그 양성평등지수(Bloomberg Gender Equality Index)에 국내 기업 최초로 신한금융지주와 KB금융지주가 포함된 것을 기념한 오찬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 지수는 블룸버그가 기업 공시자료, 설문조사 등을 바탕으로 양성평등이 우수한 230여개 기업을 선정해 개발한 주가지수다.

이 자리에서 윤 원장은 "2017년 기준 글로벌 은행 이사회에 여성 비율은 19.2%, 임원 중 여성 비율은 16%"라며 "국내은행 여성 비율은 이사회가 4.4%, 임원은 7.2%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그는 "성 다양성이 기업 경영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다수 나오고 있다"며 "더 많은 금융회사와 기업이 성 다양성 제고 노력에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블룸버그 회장과 여성 금융인네트워크 회장, 세계여성이사협회 회장, 신한금융지주 회장 등이 참석했다.
laecor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