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조길형 충북 충주시장은 20일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고속화 사업이 추진되는 충북선 철도 노선에 동충주역을 신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시장은 이날 오전 충주역을 찾아 이같이 밝힌 뒤 "충북도와 기획재정부에 설득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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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동충주역은 동충주산업단지가 조성되는 산척면 영덕리 일원에 조성돼야 한다"고 말했다.
조 시장은 다음 달 1일 도민과의 대화를 위해 충주시를 방문하는 이시종 충북도지사에게 이런 내용을 건의할 예정이다.
시는 동충주역 신설에 따른 연구용역도 조만간 발주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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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1조1천770억여원을 들여 청주공항에서 제천 원박(78㎞)까지 기존 충북선 구간을 고속화한다는 계획을 짰다.
원박에서 제천 봉양까지는 기존 충북선이 아닌 경유선을 만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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