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승우 기자 = 인터넷 서점 업계 1위 '예스24'가 전국 초·중·고등학교 452여곳에 도서 약 2만9천권을 기부했다.
예스24와 한세예스24문화재단은 지난 2017년부터 도서 기부 문화 장려와 독서 활성화를 목적으로 8차례에 걸쳐 진행한 '책 보내기 캠페인' 행사를 통해 이 같은 기부 실적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캠페인은 책을 전달받고 싶은 학교에서 예스24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예스24 온라인 회원들이 '응원' 버튼을 많이 누른 순서대로 기부 대상에 선정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원을 가장 많이 받은 학교는 세월호 참사 피해 학교인 안산 단원고로 약 12만 회를 기록했다. 전교생 56명인 강원도 삼척시 미로초등학교와 전교생 30명에 불과한 강원도 영월 신천초등학교도 각 10만명이 응원했다.
이윤정 뉴미디어파트장은 "책 보내기 캠페인은 회원들의 자발적 응원과 참여로 아이들에게 책을 전달했다는 의미가 있다"면서 "더 발전된 형태의 캠페인 시즌2를 준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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